연혁 지구촌교회의 목회철학과 그동안 걸어온 길을 안내합니다.
분당 정자동 성심빌딩의 지하 본당과 4층의 교육관으로 교회를 확장 이전하면서 지구촌교회의 분당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에 장년 교인 출석은 1,000명에서 4,000여 명으로 늘어났으며 주일학교가 크게 부흥하여 인접한 4층 빌딩 전체를 교육관으로 임대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기간이었습니다.
또한 이 시기는 지구촌교회의 제자훈련 프로그램의 틀이 확립된 시기로서 이동원 목사가 직접 만든 교재로 새생명, 새가족, 새공동체반 등이 운영되어 전 교우가 일꾼으로 훈련되었습니다. 아울러 이웃사랑축제를 위시한 연례적인 교회 프로그램과 의욕적인 세계 선교 전략의 그림이 그려진 기간이었습니다.
분당으로 거처를 옮긴 지 2년이 못되어 주일 다섯 번의 예배로도 감당이 안 될만큼 폭발적인 성장이 계속되자 지구촌교회는 다시 수지 신봉리 언덕의 신학교 건물을 매입함으로써 또 한 번의 이전을 하였습니다. 아직 개발되기 전의 신봉리 논밭 사이에 들어선 교회는 또 다시 힘찬 행군을 이어갔습니다.
1999년에 부설기관으로 목회리더십연구소를 발족하여 한국 목회자의 리더십과 영성, 설교의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2002년 1월에는 교회의 의무이자 권한인 예배, 선교, 봉사, 친교의 모임을 소그룹 목장에 위임하여 교회와 목장이 동역하는 목장교회 시스템으로 대전환을 시도하였습니다.
수지의 예배당이 다시금 포화 상태에 이르자 지구촌교회는 2003년 4월, 분당 미금의 쇼핑몰 건물에 또 하나의 성전을 마련하고 비전센터로 명명하였습니다. 수지 신봉리 성전과 분당 비전센터에 광케이블을 통한 쌍방향 송수신으로 동시예배를 드리는 두 날개 성전시대가 도래한 것이었습니다. 목장교회가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면서 교우들은 이제 목장을 중심으로 전도와 봉사를 시도하고 국내 및 해외 단기선교를 다녀오기 시작했습니다. 교회가 아니라 목장이 주도하는 부흥이 시작된 시기였습니다.
2010년 4월에는 ‘위대한 명령, 위대한 동역’이라는 슬로건으로 ‘부활절 지구촌 목장 공동체 대축제’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31,000여 명의 교우들이 모인 자리에서 개최하였습니다. 그 축제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구촌 공동체에 속한 모든 교우들이 동역으로 펼쳐가는 지구촌 공동체의 하나된 모습을 확인하는 시간이었고, 지난 16년간 지구촌 교회를 품고 섬긴 333비전이 하나님의 축복과 도우심으로 성취된 것에 대한 감사를 모든 교우와 한국 교회 앞에 선포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구촌교회를 개척하여 17년간 사역해 온 이동원 목사는 2010년 65세로 조기은퇴를 준비하며, 2009년 청빙위원회를 조직하여 1년 이상 민주적인 프로세스에 따른 청빙 과정을 통하여 후임자를 물색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선출된 진재혁 목사는 2010년 12월 26일 이동원 원로목사 추대 및 진재혁 담임목사 취임 예배를 통해 지구촌교회 제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하였습니다. 그리고 신년축복기도회를 통해 ‘위대한 동역’ 을 함께 선포한 이동원 원로목사와 진재혁 담임목사는 아름다운 리더십 승계의 본을 보이고 있습니다. 향기로운 수요예배, 파워 웬즈데이, 홀리 웨이브, 마가기도회 등 살아있는 예배를 통해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의 비전을 완수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진재혁 목사는 지구촌교회 공동체에게 주신 민족치유
세상변화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해 3N3G
비전을 선포하였습니다.
민족치유를 위한 3N은
North Korea / Next Generation / New Family 이고,
세상변화를 위한 3G는
Great Commission / Global Church / Godly Leaders
입니다.
진재혁 목사는 비전의 완수를 위해 목장교회와 사역의 초점을 3N3G에 맞추며 지구촌교회 공동체를 통해 민족이 치유되고, 세상이 변화될 수 있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 이 비전을 완수하기 위해 3N3G의 구체적 사역을 품고 지구촌교회의 힘찬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2019년 5월 26일 ‘Great Commission(지상 대명령)’의 비전에 따라 제2대 진재혁 담임목사 선교사 파송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떠남에 대한 순종으로 아프리카 케냐로 향하는 발걸음은 한국교회의 큰 모범이 되었고, ‘ATMN(Africa Training and Mentoring Network)’사역을 통해 앞으로 케냐뿐 아니라 건강한 목회자와 교회들이 아프리카 곳곳에 세워질 선교적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진재혁 목사의 아프리카 선교를 위한 사임 발표 이후, 제3대 담임목사로 최성은 목사가 추천됐으며 2019년 9월 8일 취임 감사예배를 통해 지구촌교회 제3대 담임목사로 취임하였습니다.
지구촌교회는 앞으로도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신 예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마른 막대기가 되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깃발만 흔들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자랑함으로 민족치유와 세상변화의 비전을 변함없이 이루어 나가기를 소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