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홈스쿨링아카데미에서는 지난 4월 24일(화)-27(금) 3박 4일 동안
48명의 자녀들과 5명의 스태프들이 2018 기독교 역사탐방 국토순례를 다녀왔습니다.
3박 4일 순례의 여정을 마친 후
"순교는 못 할 거 같아요."라는 고백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귀한 순례자들의 마음에 믿음의 조상들의 기도와 본이 깊이 자리한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은혜의 시간이었던 3박 4일의 여정을 소개합니다.
첫째날, 분당채플에서 출발하여 경남 함안에 있는 애국지사 산돌 손양원 기념관을 돌아보고
주기철 목사께서 기도하기 위해 매일 올라가셨다는 무악산 십자바위에 올라 마산 전경을 보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드디어 찾은 십자바위 앞에서~^^
둘째날, 순천으로 이동하여 순천기독교역사박물관에 가서 우리나라에 와서 복음을 전했던 선교사님들의 자취를 보며
그분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우리가 오늘도 이렇게 주님의 사랑을 누릴 수 있음을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애양원성산교회에서 수요예배를 드리고 손양원 목사와 순교한 아들들의 묘가 있는 삼부자 묘를 돌아보며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아들 삼고 하나님께 매 순간 감사를 잊지 않았던 목사님의 정신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었습다.
순천만 습지는 아름다운 자연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셋째날, 조선시대 대표적 지방계획도시로 온전한 모습이 보존되어 있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을 돌아보고
증도로 가는 길에 보성녹차밭에 들려 녹차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혔습니다.
증도대교를 건너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에 도착했습니다.
문준경 전도사님의 삶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신안 앞바다 해저유물 발굴지역에서 낙조를 감상한 후
문준경 전도사 순교교회로 가서 그분의 사역을 소개받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쌀쌀하다 못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손에 손을 잡고 기도하는 시간은 성령이 충만한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넷째날은 기도동산 트래킹으로 아침을 열었습니다.
증동리교회 뒷편으로 오르기 시작한 기도동산은 한반도 모양의 숲인 해송숲이 바라다 보이는 전망대가 있었고
좀더 가니 문준경 전도사께서 증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 기도하셨다는 바위가 나왔습니다.
그 바위 앞에서 53명의 순례자들은 손에 손을 맞대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회를 위해, 그리고 가족과 이웃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금박물관과 소금밭 체험, 그리고 증도탐험을 뒤로 하고
53명의 순례자들은 기독교 역사탐방 국토순례를 마무리하였습니다.
3박 4일 동안 자녀들을 순례자로 보내고 집에서 한마음으로 기도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첫째날 밤 졸린 눈을 부비며 깜짝 편지를 써서 보냈는데
편지를 받으신 부모님께서 기쁜 마음을 전해 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