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주일예배

요나강해 - 순종이냐, 도피냐?

설교본문 :요나 1:1-3 설교자 : 이동원 원로목사 작성일2019-07-28

본문

말씀본문 (요나 1:1-3)

​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3.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선택의 시험에 직면한 구약의 요나 선지자 이야기를 우리에게 소개하려는 의도는 요나가 만난 큰 하나님을 통해 우리가 만나야 할 큰 하나님을 소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Ⅰ. 요나서의 서론이 보여주는 하나님

 

1. 인간(요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요나의 모든 배경을 하나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삭개오, 나사로, 베드로를 부르신 예수님은 오늘 우리를 아시고, 부모를 아시고, 내가 어떤 배경에서 인생을 살아왔는지 아시며 내게 다가와 내 이름을 부르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2. 지구촌(니느웨)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요나가 살던 당시 니느웨에 넘치던 죄악을 하나님은 아셨습니다. 이스라엘뿐 아니라 앗시리아에도 관심을 지니신 열방의 하나님이심을 알게 됩니다. 요나에게 말씀하시던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도 일어나 열방을 향해 일어나 가서 외치라고 말씀하십니다.


Ⅱ. 요나서의 서론이 보여주는 인간


1. 하나님의 얼굴을 피할 수 있다는 착각입니다.

 3절에서 두번씩 반복되는 중요한 증언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입니다. 범죄한 아담도 하나님의 낯을 피해 숨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창조자이신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무도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 살 수 없습니다.


2. 풍요의 세상이 정답이라는 착각입니다.

 요나는 니느웨를 피해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다시스는 풍요의 세상을 대표합니다. 그러나 다시스행은 요나에게 풍요와 안식을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바다에 던짐을 받게 됩니다. 정답은 눈에 보이는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며 선택의 기로에 섰을때 세속적 영광의 길 대신 십자기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 우리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번영의 다시스입니까? 소명의 니느웨, 십자가 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