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주일예배

천국백성 - (13) 잔치

설교본문 :마태복음 22:1-3, 11-14 설교자 : 이동원 원로목사 작성일2019-04-21

본문

말씀본문 (마태복음 22:1-3, 11-14)

1.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이르시되

2.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3.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오늘 본문인 혼인잔치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넘어 부활의 축제와 주님의 다시 오심의 축제를 바라보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천국 백성은 천국 잔치에 초대받은 백성들입니다. 그렇다면 이 천국 잔치의 특성은 무엇일까요?


1. 기쁨의 잔치입니다.

천국 잔치의 본질은 기쁨의 잔치입니다. 이 땅에 드려지는 모든 예배는 이 천국 잔치를 반영하는 축제입니다. 또한 예배는 사망을 이기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것입니다. 즉 예배는 본질적으로 축제이며 이 예배의 부름은 축제에 부름이자 초대입니다.

 

2. 은혜의 잔치입니다.

오늘 본문인 혼인잔치 비유의 역설은 왕의 아들의 기쁨의 잔치에 초대된 사람들이 그 초대에 응답을 거절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왕은 선과 악의 경계선을 초월한 파격적인 초청을 결단합니다. 그리하여 왕의 잔치에 전혀 자격 없어 보이는 사람들도 초대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의 본질입니다. 그렇기에 천국 잔치의 본질은 은혜의 잔치입니다.

 

3. 의의 잔치입니다.

천국 잔치는 모든 죄인들에게 열려진 잔치입니다. 그러나 죄인이 회개하고 주님의 의롭다 하심을 입고 성도로 살 준비가 되었을 때 이 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 자가 됩니다. 그의 회개가 그의 택함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 잔치는 궁극적으로 의의 예복을 입은 성도들을 위한 잔치입니다.

 


천국 잔치는 기쁨과 은혜의 잔치이자 의의 잔치임을 알고 천국 백성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