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리마대 요셉은 커밍아웃을 합니다. 그는 본래 예수님의 제자이나, 예수님의 제자임을 숨기고 살아온 간첩 같은 제자였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커밍아웃의 시간이 도래합니다. 즉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믿어 그 사실이 알려질 경우 그가 받을 손실도 감수하며 공개적으로 크리스천임을 선언합니다. 그의 커밍아웃의 레슨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1. 두려움을 극복한 커밍아웃입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의 제자임을 숨기고 있었습니다(19:38). 왜일까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의 동족 유대인 공동체에서 소외될까봐 그는 두려워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커밍아웃 할 수 있을까요?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면 됩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은 세상에서 가장 큰 고상한 두려움입니다. 이 두려움이 있으면 다른 작은 두려움은 절로 사라집니다. 마침내 아리마대 요셉은 이 두려움을 극복한 것입니다.  

2. 선한 영향을 끼친 커밍아웃입니다. 
아리마대 요셉의 커밍아웃이 누구에게 영향을 주었을까요? 니고데모입니다. 니고데모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체면을 의식해 밤에 예수님을 찾아갔습니다. 여전히 그는 예수님의 제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었지만 요셉의 커밍아웃으로 그 역시 변하게 됩니다. 내 믿음을 공개하는 것이 부담이지만 동시에 기회입니다. 그러나 거기에 책임이 따른다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이것이 바로 선한 영향력이고 커밍아웃의 긍정적 결과입니다. 

3. 최선의 헌신을 드린 커밍아웃입니다.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가 커밍아웃을 통해 주께 드린 헌신을 생각해 보십시오. 요셉은 자기의 새 무덤으로, 니고데모는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주께 드립니다. 유대 문화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행은 죽은 사람들 돕는 일입니다. 그것은 보상을 기대할 수 없는 선행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셉과 니고데모가 보여준 헌신은 최고이자 최선의 헌신이었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임을 커밍아웃합니다. 이것은 두려움을 극복한 커밍아웃, 선한 영향을 끼친 커밍아웃 그리고 최선의 헌신을 드린 커밍아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