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의 복음 - (43) 세상을 변화시키는 길
본문
말씀본문 (요한복음 17:20-26)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예수님이 세상을 떠나시기전 전 소위 대 제사장적 기도문의 마지막 대목에서 예수님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다른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따르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기대할 수 있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길은 무엇일까요?
1. 성도가 먼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여러 가지 이유로 분열된 세상입니다. 이념으로 분열되고 인종으로 분열되고 탐욕으로 분열된 세상입니다. 그리고 종교로 분열된 세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기를 믿는 제자들만이라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내가 그것을 위해서 기도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야 세상이 하나된 우리의 모습을 보고 우리가 증거하는 예수님를 믿을 수 있습니다.
2. 아버지의 사랑을 알게 해야 합니다.
세상이 가장 안타깝게 갈망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순전한 사랑과 비이기적 사랑입니다. 아버지 하나님이 아들 하나님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사랑, 십자가에 그 아들을 내어주신 우리를 향한 사랑, 그 사랑 없이 세상은 변화될 수 없습니다. 그 사랑을 알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세상 변화의 길입니다.
3. 아버지의 이름을 알게 해야 합니다.
세상의 변화를 위해 예수님이 기도하신 마지막 기도제목은 아버지의 이름을 세상에 알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선교입니다. 선교는 하늘 아버지의 이름을 세상에 알게 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믿는 그 분이 세상의 창조자이시고 세상의 구세주이심을 알게 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 되어 서로를 참으로 사랑하며 그 사랑을 증거 할 때,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지고, 세상은 하나님을 경배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