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의 복음 - (24) 기름부음이 임하실 때
본문
말씀본문 (이사야 61:1-3)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오늘 본문 1절은 가난하고 상처받고 포로 된 백성들을 구원하러 오실 메시아에 대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입니다. 그러나 이 예언에서 우리는 그분이 행하시는 구원사역의 의미를 좀 더 구체적인 언어로 그려내심을 볼 수 있습니다. 메시아되신 그에게 하나님의 영의 기름부음이 임할 때 일어 날 일들을 묘사합니다. 그 사건은 오늘도 기름부음 받으신 그리스도를 만나는 그리스도인들이 경험할 수 있는 동일한 사건들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에게 임하신 성령의 기름 부으심은 이제 그를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임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들을 행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의 영의 기름 부으심이 임할 때 도대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그 대표적인 몇 가지 사역을 본문에서 묵상합니다.
1. 상한 마음이 치유를 얻습니다.
마음이 깨어진 사람들의 상처가 치유를 얻는다는 약속입니다. 얼굴의 상처는 최근에 발달한 성형술로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의 상처는 그렇게 간단하게 치료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 복음이 있습니다. 성령의 기름이 우리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것입니다.
2. 포로 된 자가 자유를 얻습니다.
이사야는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실 뿐 아니라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그리고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합니다. 참 메시아 되신 예수의 오심으로 우리는 온전한 해방과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우리의 세상살이의 빚 탕감 뿐 아니라, 그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의 빚을 근원적으로 탕감하시고 죄 사함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더 나아가 그는 사단 마귀에게 눌린 자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축사하시고 자유하게 하는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3. 슬픈 자들이 기쁨을 얻습니다.
예수님의 구원의 소식을 받아드린 사람들에게 소중한 약속이 있습니다. 2절 마지막에는 모든 슬픈 자들이 위로를 받는 다고 말씀하시고, 3절에는 그것이 바로 놀라운 기쁨, 희락, 찬송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는 잿더미에 주저앉아 탄식하기보다 화환을 들고, 슬픔대신에 기뻐할 것이며 근심대신에 찬송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기름 부으심이 임하시면 상한 마음이 치유되고 포로 된 자가 자유를 얻으며 슬픈 자들이 기쁨을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