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백성 - (9) 섬김 의식
본문
말씀본문 (마태복음 20:1-6, 16)
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 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5. 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복음서에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두 가지 화두가 ‘구원’과 ‘섬김’이라고 말합니다. 본문 <포도원 품꾼의 비유>은 ‘어떻게 섬길 것인가?’라는 문제를 던집니다. 포도원 품꾼들은 왜 원망하고 있습니까? 원망 없이 섬김을 실천하기 위해 가져야 할 천국 백성의 의식은 무엇입니까?
1. 은혜 의식입니다.
은혜 의식의 반대는 흥정의식입니다. 포도원 품꾼들은 자기들에게 돌아올 대가를 기대하며 일꾼으로 불러 주신 것이 전적인 은혜였다는 것을 잊었습니다. 은혜를 망각하는 순간 원망하고 불평하며 흥정의식의 노예가 됩니다. 은혜가 내게 처음 온 순간을 기억하며 다시 섬김의 자리에 서야 합니다.
2. 동역자 의식입니다.
동역자 의식의 반대는 경쟁자의식입니다. 포도원 품꾼들은 나중에 온 자들을 동역자가 아닌 경쟁자로 의식했기 때문에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일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를 동역자로 이해하고 서로를 살려내는 동역자 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원망을 버리고 즐겁게 동역하는 섬김 의식을 갖게 됩니다.
3. 빚진 자 의식입니다.
빚진 자 의식의 반대는 공로의식입니다. 품꾼들은 더 긴 시간을 일했으니 더 많은 품삯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공로의식을 극복하려면 빚진 자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주인께 받은 은혜를 생각하면 공로의식의 포로가 될 수 없습니다. 그 은혜, 그 영광에 빚진 자임을 잊지 말고 한평생 원망 없이 불평 없이 섬기는 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