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훔강해 - 나훔의 하나님
본문
말씀본문 (나훔 1:1-7)
1. 니느웨에 대한 경고 곧 엘고스 사람 나훔의 묵시의 글이라
2.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3.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오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의 발의 티끌이로다
4. 그는 바다를 꾸짖어 그것을 말리시며 모든 강을 말리시나니 바산과 갈멜이 쇠하며 레바논의 꽃이 시드는도다
5. 그로 말미암아 산들이 진동하며 작은 산들이 녹고 그 앞에서는 땅 곧 세계와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들이 솟아오르는도다
6. 누가 능히 그의 분노 앞에 서며 누가 능히 그의 진노를 감당하랴 그의 진노가 불처럼 쏟아지니 그로 말미암아 바위들이 깨지는도다
7.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하나님께서는 나훔을 통해 경고의 말씀을 주시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십니다. 심판 중에도 전해지는 위로의 말씀, 그것이 나훔의 메시지입니다. 나훔을 통해 만나는 하나님은 어떤 의미에서 역설의 하나님입니까?
1. 진노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왜 하나님은 진노하셔야 했습니까? 나훔서를 통해 니느웨 성에 가득했던 죄악의 실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덕적 죄악 이상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산 죄악은 우상숭배였습니다. 전능자 하나님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지속해서 부어지려면 우상을 용납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상을 허용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다시 이 땅을 향해 진노할 것입니다.
2. 진노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절과 7절에서 하나님은 우상을 향해 진노하시지만, 그 진노를 참고 심판을 유보하시는 역설적인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는 인생들을 위해 하나님은 구원의 산성을, 도피성을 준비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를 만나주십니다. 나훔은 하나님의 진노를 전하면서도 동시에 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가을. 우리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도피성과 피난처가 된다고 알려야 하지 않습니까? 예수님만이 인생의 피난처라고 증언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