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새롭게 빚어내는 복음
본문
말씀본문 (사도행전 19:21-29)
21. 이런 모든 일이 일어난 뒤 바울은 마케도니아와 아가야 지방을 거쳐 예루살렘으로 가기로 결심하고 “내가 예루살렘을 방문한 후에 반드시 로마도 꼭 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2. 그는 자신을 돕는 사람 가운데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케도니아로 보내고 자신은 아시아 지방에 잠시 더 머물렀습니다.
23. 그 무렵 에베소에서는 복음의 말씀 때문에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24. 데메드리오라는 은 세공업자는 아데미 여신의 은 모형을 만드는 사람이었는데 직공들에게 적지 않은 돈벌이를 제공해 주고 있었습니다.
25. 그가 직공들은 물론 이 일에 관련된 일꾼들을 불러 모아 놓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가 이 사업으로 소득이 꽤 좋았습니다.
26. 그런데 여러분도 보고 들은 대로 바울이라는 이 사람이 여기 에베소뿐 아니라 아시아 온 지방에서 ‘사람이 만든 신은 신이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들을 설득해 마음을 돌려놓고 있습니다.
27. 이렇게 되면 우리 사업의 명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위대한 여신 아데미 신전의 명예도 실추되고 아시아 지방과 전 세계에 걸쳐 숭배되고 있는 이 여신 자체도 그 신성한 위엄을 잃을지도 모르는 위험이 있습니다.”
28. 그들이 이 말을 듣자 화가 치밀어 올라 “에베소 사람들의 아데미 여신은 위대하다!”고 소리 높였습니다.
29. 그러자 도시는 순식간에 온통 소란스러워졌고 사람들은 마케도니아에서부터 바울과 동행한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잡아 일제히 연극장 안으로 몰려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