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천국백성 - (20) 천국 인격
2019-06-23
이동원 원로목사본문
말씀본문 (마태복음 5:1-10)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본문의 8복은 하나님 나라 제자들의 인격 혹은 품성을 가르치신 교훈입니다. 그렇다면 천국의 백성 되기에 합당한 복된 인격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1. 가난한 마음의 인격입니다.
가난하다는 단어는 ‘프로코스’로 상대적이 아닌 절대적 가난을 뜻하며, 누군가를 의존하지 않고는 생존할 수 없는 마음을 말합니다. 십자가 앞에 자신을 내려놓고 주님만 의지하는 가난한 마음들에게 천국 문은 열립니다.
2. 애통하는 마음의 인격입니다.
애통은 세속적 애통과 성서적 애통으로 나눠집니다. 성서적 애통은 진지한 자기 성찰의 결과로 내면에서 솟아나는 참회의 슬픔을 이야기합니다. 자기 죄에 대해 느끼는 정적 연민으로 하늘의 위로를 누리게 됩니다.
3. 온유한 마음의 인격입니다.
온유라는 단어는 ‘프라오스’로 정당한 힘에 의해 조절될 수 있는 상태를 말하며, 자기 포기의 과정을 지난 사람만 가질 수 있습니다. 천국 백성은 하나님께 모든 권리를 양도하고 하나님의 처분을 기다리는 마음의 인격을 가져야 합니다.
4. 의에 주리고 목마른 마음의 인격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에 주리고 목말라 합니다. 그러나 천국 백성은 하나님을 주리고 목말라하는 하나님만 갈망하는 마음의 인격을 가져야 합니다.
5. 긍휼히 여기는 마음의 인격입니다.
긍휼이라는 단어는 ‘엘레오스’로 죄의 결과로 비참한 상태에 빠진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애정을 말합니다. 천국 백성은 하나님의 눈으로 이웃을 바라보는 긍휼의 마음을 사모해야 합니다.
6. 마음이 청결한 인격입니다.
청결은 단순한 도덕적 상태가 아닌 하나님을 보는 마음, 하나님만 사모하는 인격입니다. 자기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집중하는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의 마음과 교류하는 천국의 복을 누리게 됩니다.
7. 평화를 만드는 마음의 인격입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샬롬을 실현하는 자를 말합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다리를 만들어 화평하게 하고 그 평화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마음의 인격을 사모해야 합니다.
8. 의를 위하여 핍박을 감수하는 마음의 인격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연대화이며 하나님과의 연합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자신이 손해도 보는 인생을 선택하는 마음의 인격을 사모해야 합니다.
8가지 복된 천국 인격을 사모함으로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하는 천국 백성의 마음, 예수님 제자의 인격이 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