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천국백성 - (3) 곡식과 가라지
2019-01-20
이동원 원로목사본문
말씀본문 (마태복음 13:24-30)
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우리 사회는 무엇이 진짜이고 가짜인지를 구별 못하는 혼란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처럼 오늘 본문은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를 통해 천국 백성들도 다 진짜가 아니고 가짜가 섞여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는 가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이며, 가라지는 천국 아들 중에 섞여 있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비유가 오늘을 사는 천국 백성들에게 교훈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1. 우리 자신이 먼저 알곡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이 비유를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라고도 부릅니다. 여기서 알곡은 좋은 땅에 좋은 씨가 떨어진 결과로 예수님께서는 이 알곡 신자들은 아버지 나라에서 해 같이 빛날 의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후 의인된 삶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 참된 의인됨은 한 순간이 아닌 일평생동안 말씀을 지속적으로 삶에 순종하고 적용함으로써 인격의 성화가 이루어집니다. 이제 말씀을 의지하고 순종하며 내 자신이 먼저 알곡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2. 가라지 분별에 시간낭비를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라지를 악한 자의 아들들이며 이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라고 말씀하십니다. 특별히 이 가라지는 곡식 가운데 덧뿌려져 분별이 더 힘듭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 가라지 분별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말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무엇보다 가라지를 뽑다가 알곡을 다칠 수 있고 마지막 때에 주님께서 알곡과 가라지를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3. 지금은 좋은 씨를 뿌릴 은혜의 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심판의 때가 반드시 온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러나 아직 그 심판의 때는 오지 않았습니다. 바로 지금이 은혜의 때입니다. 우리들은 이 은혜의 때에 주님과 함께 좋은 땅을 찾아 좋은 씨를 뿌려야 합니다. 즉 우리들은 이 은혜의 때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부지런히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받아드린 사람들에게는 말씀을 지키며 살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이제 지금이 은혜의 때임을 기억하며 부지런히 복음의 좋은 씨를 뿌리며 나아갑시다.
천국백성은 더 이상 가라지 분별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지금이 은혜의 때임을 알고 먼저 자신이 알곡이 되어 복음의 좋은 씨를 뿌리며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