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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일예배] 어떻게? - 치유-어떻게?

2018-12-23

이동원 원로목사

본문

말씀본문 (말라기 4:1-3)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3.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말라기 선지자는 자신의 시대 어둠과 절망을 직시하며 그들을 구원하며 인류를 치유할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3:1). 성탄은 치유의 빛 되신 그리스도가 이 어둠의 세상에 오신 날입니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들은 외양간에 나온 송아지처럼 뛰는 기쁨, 치유를 누리게 된다고 이야기합니다(4:2). 이런 치유, 기쁨을 경험하기 위해 말라기 선지자는 두 가지 조건을 제시합니다. 과연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일까요?

   

1. 그리스도가 공의의 태양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오실 그리스도가 공의로운 태양이라고 말씀합니다(2). 성탄은 예수 그리스도가 의의 태양으로 역사의 어둠을 밝히신 날입니다. 우리는 빛 되신 그리스도 앞에서 죄인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성경은 나를 비추는 빛 앞에서 어둠의 옷을 벗고 새 옷인 의의 옷을 입으라고 이야기합니다. 진짜 회심과 가짜 회심의 분별은 의의 열매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인생의 주인으로 믿고 영접한 사람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을 뿐 아니라 이웃과도 바른 관계를 맺습니다.

   

2. 치유의 이름이신 그리스도를 경외해야 합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그리스도가 오시면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라고 말씀합니다(2). 여기서 광선은 원어로 카나프(kanaph)’로 날개 혹은 옷자락으로 번역됩니다. 즉 그리스도께서 떠오르는 태양의 날개 혹은 옷자락으로 우리를 덮어 치료하신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의미가 있지만 가장 고귀한 의미는 치유의 이름입니다.

 


의로운 태양이자 치유의 이름 되신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과 치유, 기적을 경험하는 성탄이 됩시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