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루저들이 기다린 성탄
2017-12-24
이동원 원로목사본문
말씀본문 (마태복음 1:1-6, 16)
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2.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4.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6.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루저(Loser), 실패자의 삶을 의미합니다. 오늘 예수님의 족보에도 루저와 같은 삶을 산 다섯 명의 여인들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이 루저의 혈통에서 예수님이 오셨다는 사실은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을까요?
1. 인간의 실패와 상관없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
인간의 실패가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무효화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계속된 범죄와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구세주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는 그분의 구속사적 섭리를 착오없이 진행하고 계십니다.
2. 인간의 실패를 초월한 하나님의 은혜의 계시
자격 없는 인생들에게 베풀어지는 하나님의 사랑은 은혜입니다. 첫 크리스마스에도 제일 먼저 예수님의 탄생의 소식을 듣고 달려온 사람들이 그 당시 사회의 밑바닥 루저 인생들인 목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루저의 모습으로 루저들을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의 실패와 상관없이 예수님께서는 루저의 모습으로 루저들을 위해서 오셨습니다.
이것은 해방의 소식이며, 성탄은 예수님이 루저들의 구세주로 오신 날입니다. 메리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