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요한의 복음 - (46) 바라바와 예수
2017-12-17
이동원 원로목사본문
말씀본문 (요한복음 18:38-40)
38.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39. 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40. 그들이 또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였더라
우리 인생은 탄생과 죽음 사이에서 언제나 선택해야만 합니다. 죽음의 날까지 선택을 되풀이해야합니다. 우리는 매 순간의 선택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1. 세상은 진리가 뒤집힌 곳이란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여러 정황 속에서 그가 이미 진리 그 자체이심을 증거하고 계셨습니다. 진리는 거짓의 반대로 마귀가 거짓의 아비였다면 그는 진리의 아들이셨습니다(8:44). 그러나 오늘 우리가 세상에서 진리가 왜곡된 이유는 바로 이 세상 임금, 어둠의 왕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세상에는 진리를 왜곡하려는 이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진리를 뒤집힌 세상 속에서 잘 고수해야합니다.
2. 우리가 바로 강도 바라바라는 사실입니다.
십자가 계명을 깨뜨리고 율법을 범한 사람, 예수님이 아닌 바라바 그가 십자가에 못 박혀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바로 우리입니다. 성경은 율법 곧 하라, 하지 말라는 계명 중 단 하나만 깨뜨려도 우리는 저주 받아 마땅한 자라고 말합니다. 그 완벽한 하나님의 율법의 기준에 의하면 바라바뿐 아니라 우리도 심판받고 저주받아 마땅한 자가 아닐까요? 우리가 곧 바라바입니다.
3. 우리가 바로 사면 받은 바라바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율법의 저주를 대신 받으셨으며, 그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 하셨습니다(갈라디아서3:13). 그래서 바라바가 달려야 할 십자가에 예수님께서 매달리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대가를 지불하시고 참 자유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입은 바라바입니다. 우리는 바라바와 같은 인생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저주 받아 마땅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저주의 삶에서 은혜의 삶으로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