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33.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34. 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36.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예수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밝히기를 원하셨습니다. ‘인자(그리스도)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은 그리스도인에게는 신앙 고백과 다름없습니다. 그럼 인자는 누구이십니까?  

1. 어두운 세상의 빛이십니다.

 요한복음은 예수가 어두운 죄악 세상에 오신 참 빛이 되심을 설명합니다(요한복음 1:5, 9, 3:19). 맹인이 눈 뜨게 된 이유도 참 빛이신 예수로 인함입니다(요한복음 9:5). 참 빛 되신 예수를 영접하면 누구든지 어둠과 죄에 사로잡혀 살 이유가 없습니다(요한복음 12:46). 인자는 어두운 세상의 빛이십니다.

2. 모든 사람의 구주이십니다.

 인자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자신에게 이끌겠다고 하십니다(요한복음 12:32). 여기서 들리우는 것은 십자가에 죽으심을 상징합니다. 장대에 메달린 놋뱀을 바라보는 믿음이 사람들을 구원했던 것처럼, 인자는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구주이십니다(민수기 21:8).

3. 영원히 계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은 율법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해석하기에 그는 죽지 않는 존재여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셔서 영원히 계실 것임을 말씀합니다. 인자는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처럼 인자는 영원히 계시는 분이십니다. 요한은 우리에게 가르침 이전에 예수(인자)의 정체성이 중요함을 설명합니다. 그분은 모든 믿는 자들의 구주가 되시며 영원히 살아 계시는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