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요한의 복음 - (27) 부활 인생
2017-06-11
이동원 원로목사본문
말씀본문 (요한복음 11:24-26, 40-44)
24.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25.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나사로의 죽음 앞에 누이 마르다는 좌절합니다. 그녀는 부활의 능력을 ‘지금 여기에서’ 는 체험하며 살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요한복음 11:24). 예수께서 말씀하신 부활 인생은 어떤 인생일까요?
1. 믿음입니다.
부활을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입니다(요한복음 11:25). 예수께서 냄새나는 무덤 앞에서 돌을 옮겨놓으라 하시고,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요한복음 11:40)’ 이라고 하십니다. 이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근거한 믿음(히브리서 11:1)이어야 합니다. 그때 부활의 기적을 볼 것입니다.
2. 사랑입니다.
예수의 방문이 지연되자 그분의 사랑은 시험을 당합니다. 하지만, 예수는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눈물을 흘립니다(요한복음 11:35). 나사로의 부활은 이 사랑의 눈물이 가져온 기적입니다. 부활의 주님은 당신의 심정으로 사랑의 눈물을 심는 곳에 기적을 선물로 주십니다.
3. 감사입니다.
친구와도 같은 나사로의 죽음 앞에 예수는 감사기도를 드립니다(요한복음 11:41-42). 절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믿고 드린 예수의 감사는 나사로를 살려냅니다. 기적이 경험되는 부활 인생을 살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부활 인생의 실체는 다른 것에 있지 않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믿고 감사하며 사랑의 눈물을 심는 자들에게 ‘오늘, 여기에서’ 부활 인생을 살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