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요한의 복음 - (17) 나는 생명의 떡
2017-02-19
이동원 원로목사본문
말씀본문 (요한복음 6:32-36)
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34. 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36.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였느니라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풍요의 시대를 살아가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무엇인가에 목말라하고 배고파합니다. 이런 우리에게 정말 목마름을 그치고 배고픔에서 헤어나는 해답은 존재할까요? 우리는 본문에서 그 해답을 구합니다.
1. 육적 양식의 한계를 인정해야 합니다.
그 시대의 사람들은 엄청난 기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어떤 존경심을 가지고 그를 따르고 있었지만 아직도 그를 구주와 주님으로 신뢰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표적을 통한 메시지가 아닌 육의 배부름 때문에 그를 따랐습니다(요6:26). 그들은 예수님을 따름으로 배가 불렀지만 그것으로 그들의 영적 허기증이 해결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2. 영적 양식의 필요를 인정해야 합니다.
인간 문제의 본질이 육적인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영적 해답을 갈구해야 합니다. 물론 육적인 필요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육적인 필요만으로 인간은 결코 만족하거나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육적 양식이상의 영적 양식, 영적 말씀, 영적 해답이 필요합니다.
3. 예수님이 해답임을 신뢰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기에 오직 그분만이 그의 피조물인 인간의 배고픔과 목마름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명의 떡이신 그는 이천년 전 유대 땅 베들레헴에 오셨습니다. 그의 존재가 바로 인류의 배고픔과 목마름의 해답입니다. 목마름과 배고픔의 해답이신 예수님을 믿는다면 우리는 배고프고 목마른 세상 한 복판에서 조용한 평화, 확실한 만족을 누리는 놀라운 삶을 선물로 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