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요한의 복음 - (5) 새 시대를 위한 환상
2016-09-18
이동원 원로목사본문
말씀본문 (요한복음 1:43-51)
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46.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48.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49.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5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51.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성경은 옛 언약인 구약과 새로운 언약인 신약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구약시대를 살고 있던 사람들에게 새 언약의 선포는 바로 새 시대의 도래를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오심은 새 언약의 초점이었습니다. 이런 옛 언약에서 새로운 언약에로의 전환기에 새 시대의 환상을 보고 예수님의 제자가 된 한 사람이 바로 나다나엘이었습니다. 그는 어떻게 새 시대의 환상을 받아드리게 되었을까요? 그를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는 어떻게 새 시대의 환상을 볼 수 있을까? 를 묻습니다.
1. 예수님에 대한 편견을 극복해야 합니다.
지금도 예수 안 믿는 분들과 대화해 보면 그들이 예수를 믿지 못하는 데는 믿지 못할 정당한 이유가 있어서 보다 대부분 사전에 그들의 마음에 입력된 어떤 편견들 때문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혹시 아직도 당신에게 존재하는 예수님에 대한 편견이 있으십니까? 전체를 보십시오. 뿌리를 보십시오. 편견 속의 예수가 아닌 성경의 예수를 만나십시오.
2. 예수님의 신적 전지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위대한 존재, 혹은 위대한 스승이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 정도의 고백으로 새 인생은 열리지 않습니다. 그에게 새로운 세상도 새로운 시대도 열리지 않습니다. 오직 우리가 그를 하나님의 아들로, 아니 그를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고백할 때 비로소 새 삶, 새 역사는 시작됩니다.
3. 예수님의 중보자 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창세기 28장의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사닥다리 대신 천사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곧 예수님께서는 땅과 하늘을 연결하는 중보자로 오신 것을 선언하며 당연히 벌을 받고 심판을 받아야 할 소망이 없는 죄인들에게 하늘에서 땅으로의 은혜의 사닥다리를 허락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새 언약 곧 새 시대의 열림인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예수님의 신적 전지성을 인정하며, 예수님의 중보자 되심을 신뢰할 때 새 삶 새 역사는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