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이사야의 복음 - (23) 그의 영광이 임할 때
2016-05-01
이동원 원로목사본문
말씀본문 (이사야 60:1-5, 22)
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2.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3.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4.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 것이라
5. 그 때에 네가 보고 기쁜 빛을 내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이는 바다의 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22.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오늘의 본문 이사야의 예언은 바벨론에 포로 되고 주의 성전을 상실하고 살던 주의 백성들에게 이제 하나님의 영광이 돌아옴을 증언하는 말씀입니다. 본문에서의 는 빼앗겼던 예루살렘 성, 시온을 가르치는 것이며, 영적으로 그리고 예언적으로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새로운 언약의 공동체, 교회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짓밟히고 있는 이때 를 '교회‘ 로 대입하여 읽으면 어떻게 되나요? 하나님의 영광이 위에, 위에 임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그의 영광이 우리 위에 임하면 도대체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1. 우리가 세상의 빛이 될 것입니다.
본문 1절 이사야 선지자는 이제 주의 백성들이 빛을 발할 때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자연인으로 죄인된 인생은 사실 빛이 아닌 어둠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빛 되신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모시면 우리 또한 세상의 빛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빛이 어둠에 임할 때 제일 먼저 일어나는 현상은 빛이 어둠속에 있던 모든 것을 폭로한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바로 참된 회개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현상의 하나가 회개입니다. 우리는 이 회개를 통해서만 그 영광의 빛을 소유하고 진정한 빛의 존재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그때에만 우리는 비로소 세상의 빛 된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우리의 자녀들이 회복될 것입니다.
본문의 4절에 나타난 약속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 것이라.” 우리가 신앙인으로 살아가며 느끼는 최고의 절망이 있다면 지금 내가 믿는 이 하나님을 내 자식들이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니 우리의 신앙을 계승해야 할 다음세대들이 그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면 그 하나님에게서 멀어졌던 자녀들이 다음세대들이 다시 하나님에게로 달려온다는 것입니다. 가정에 부흥이 일어나고 학교에 부흥이 일어납니다. 청년 부흥이 일어납니다.
3. 우리는 그의 영광을 드러낼 것입니다.
5절의 약속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임할 때 우리가 드러낼 수밖에 없는 복된 현존을 드러내는 말씀입니다. 우리 자신도 우리가 축복받은 자임을 알게 될 것이고 주의 영광을 위해 이방에 속한 부요함까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도 주어 질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결코 부를 위한 부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부입니다. 오늘 우리가 직면한 많은 문제의 유일한 대답,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에게 임하는 부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