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이사야의 복음 - (14) 다시 비상하라
2016-01-10
이동원 원로목사본문
말씀본문 (이사야 40:31, 41:10)
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하나님께 선택된 특별한 백성이었음을 확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70년 가까이 바벨론의 학대와 지배를 당하자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탈진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한 두 가지 복음적 처방을 이사야 40장과 41장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붙들어야 할 두 가지 탈진의 처방은 무엇입니까?
1. 첫째 처방은, 피곤을 극복하는 기다림입니다.
여호와를 앙망함이라는 것은 여호와를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피곤하고 힘들어 질 때 우리는 그냥 엎드려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때가 적지 않습니다. 우리가 잠시 웅크린 채 표류하고 있을지라도 하나님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고 그분만을 바라고 그분의 도우심을 기도하고 바라고 있다면 우리는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때가 차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2. 둘째 처방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믿음입니다.
인생의 여정에서 심한 피곤을 느낄 때 기다리면서 새 힘을 축적하고 다시 일어서는 경우도 있지만, 잘못 기다리면 아예 주저앉아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려움이 그를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다는 믿음입니다. 그분의 도우심을 적극적으로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적지 않은 사람들은 포로생활에 익숙한 나머지 미래의 희망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주어진 약속의 말씀이 바로 이사야 41장 10절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심한 피곤으로 탈진하였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때가 차면 믿음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비상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