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이사야의 복음 - (5) 이 위대한 징조를 보라
2015-10-18
이동원 원로목사본문
말씀본문 (이사야 7:14)
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성경에는 안 믿는 분들도 한번쯤은 들으셨을 예언의 말씀, 흔히 성탄의 계절이면 많이 읽혀지고 소개되는 말씀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 말씀(예언)은 마리아를 통해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고 출생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예언은 700년 후 구원이라는 의미를 가진 예수의 탄생으로 성취됩니다. 예수가 그의 공식적인 이름이라면 임마누엘은 그의 이 땅에 오셔서 행할 미션을 나타내는 별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가 마리아라는 여인을 통해 이 땅에 오신 미션은 무엇 때문일까요? 1. 구원의 하나님을 계시하기 위해서입니다. 본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가 사람의 아들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이유, 볼 수 없었던 하나님이 이런 분이심을 보여주시고 이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거룩한 구원자가 되시고자 이 땅에 오신 분,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렇습니다. 이천년 전 예수가 이 땅에 오셨을 때 구원자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역사 가운데 오신 것이었습니다. 2. 하나님의 현존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는 우리의 구원자이실 뿐 아니라, 입니다. 즉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이 우리와 나와 함께 하심을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 현존의 체험은 동일한 것이 아니라 매우 다양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외 없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를 만난 순간부터 이 하나님 현존의 체험 속에 평생을 살아갑니다. 구원의 하나님, 임마누엘의 하나님, 예수를 우리는 구주와 동행자로 만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