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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일예배] 이사야의 복음 - (4)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2015-10-11

이동원 원로목사

본문

말씀본문 (이사야 6:6-10, 13)

6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10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시기로


13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 

기독교적 혹은 성경적 관점에서 가장 무거운 인생의 짐은 죄와 악의 굴레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인간존재의 짐인 죄와 악의 굴레로부터 해방시킵니다. 그렇다면 십자가를 통해 이런 죄 사함의 자유를 경험한 사람들이 할 일은 무엇입니까? 블레싱의 계절,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에게도 들러오는 이 음성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에 대한 우리의 응답은 무엇이어야 합니까? 1.가서 전해야 합니다. 이사야의 유명한 대답을 먼저 기억해 보십시다. “그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8절)” 이 고백에 여호와 하나님은 다시 이사야에게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9절)”라고 말씀하시면서 가서 전하라고 명하십니다. 그가 경험한 하나님을, 그리고 그가 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경험한 하나님, 경험한 예수, 경험한 신앙, 경험한 복음을 사실 그대로 전해야 합니다. 가서 전하십시오. 너무 때가 늦기 전에 가서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의 증인된 여러분과 저의 사명입니다. 2.결과를 낙관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보내시면서도 그러나 사람들의 불신앙과 강팍함으로 그들이 복음을 거절함에 대한 준비를 하게 하십니다. 죄로 말미암아 강팍해진 죄인들이 복음을 거절하는 것은 하나도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히려 당연한 반응임을 예상하라는 것입니다(9~10절).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복음을 거절할 것입니다. 들어도 듣지 못한 사람처럼 보아도 보지 못하는 사람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다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기 우리가 기대해야 할 마지막 소망의 응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결과를 낙관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포기하지도 말라는 말씀입니다. 3.남은 자의 응답을 기대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사야 6장의 마지막 구절 13절의 약속입니다. 나무를 찍어도 그루터기 남는 것처럼 불신앙의 거대한 나무가 찍혀도 그것이 그 나무의 마지막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남은 그루터기가 새 생명의 근원이 되고 그들을 통해 복음의 새 역사가 일어나리라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복음을 거절하는 것 같아도 이 복음을 믿고 받아드릴 그루터기 같은 남은 자들이 있으리라는 것입니다. 그 그루터기를 만날 때 까지 그 남은 자들을 만날 때까지 우리는 복음 전도를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경험한 하나님, 경험한 예수, 경험한 신앙, 경험한 복음을 사실 그대로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의 증인된 우리의 사명입니다.